개그맨 출신 이동윤이 폰지 사기에 연루됐다.
지난 1일 뉴스1에 따르면 A 중고차 판매업체 대표 유모씨가 지난달 29일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액만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유씨는 자동차 리스 계약 과정에서 지급받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고 잠적했다. A사는 매월 일정액을 내면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오토리스 사업을 병행하면서 개그맨 출신 딜러 이동윤 등을 앞세워 홍보해 왔다. 차량 대금의 30~40%를 보증금으로 내면 월 납부료 절반가량을 지원해준다며 값싼 이용료로 이용자를 모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신규 이용자의 보증금으로 기존 이용자의 보증금을 지급하는 폰지사기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고,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동윤은 회사와 관련해 의혹이 제기된 후 유튜브 채널 ‘차나두’를 통해 “저를 믿고 계약을 해주신 모든 분들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방송 일만 계속하다가 이 회사에 들어오다보니 회사 시스템이나 차량에 대해 잘 몰랐다”며 “회사에 들어와서 ‘그냥 이런 게 있나 보다’라고 처음에는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런 사례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잘 운영되고 있구나’라고생각했다”며 “그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회사 측에서는 ‘괜찮은 수익 구조로 일어나고 있다’고 했고, 개인적으로는 ‘잘 운영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동윤은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연예계에 데뷔했고, KBS2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