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나문희, 소풍 촬영 끝내고 남편과 사별…“진짜 사랑을 하게 됐다”[MK★TV픽]

나문희, 영화 ‘소풍’ 촬영 끝난 날 들려온 비보
“병원에 있을 때 진짜 사랑을 했다”

배우 나문희가 영화 촬영을 끝낸 후 남편과 사별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229화에서는 나문희와 김영옥이 듀오로 출연해 배우 생활을 하며 겪었던 일들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남편은 어떤 사람이었냐는 유재석의 물음에 나문희는 영어 선생이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남편에 관해 선생이자 백과사전이 되어주었던 사람이라 밝힌 나문희는 그의 잔소리가 싫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나문희는 그 후 남편과 떨어져 있으면서 잔소리라 여겼던 시간도 비로소 귀해지더라며 “젊은 엄마나 늙은 엄마나 지금 이 순간이 좋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얼마 전 남편과 사별한 나문희는 백과사전이 없어서 조금 허전하기도, 나름대로 날개를 단 것 같기도 하다며 이제는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의 상황을 떠올린 나문희는 남해에서 ‘소풍’의 촬영을 끝낸 후 남편에게 운동을 권유했는데 그날 넘어져 뇌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공허함을 느끼는 나문희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는 김영옥은 나문희의 남편에 대해 “나문희를 추세워준 훌륭한 분”으로 기억한다며 나문희를 위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문희가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불러 많은 사람의 가슴을 울렸다. 나문희는 “저녁 시간이 되면 우울하다. 빈집에 혼자 있는게”라며 쓸쓸한 마음을 표현했다. 노래가 자신과 너무 가깝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나문희는 “그래서 그 노래가 싫다. 그랬는데 자꾸 하다 보니 가까워서 좋기도 하고”라는 말로 ‘서른즈음에’에 느끼는 양면의 감정을 털어놓으며 웃음을 보였다.

남편이 가까이 있을 때는 잔소리도 많고 해달라는 것도 많아 불편한 적도 있었다는 나문희는 병원에 있으니까 진짜 사랑을 하게 되었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사랑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영감하고도 병원에 있을 때 진짜 사랑을 해봤다”며 “여보 사랑해”라는 고백으로 불멸의 사랑을 전했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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