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故 이선균 언급 “유서에 나와 같은 말 남겨…우리 사회의 민낯 봤다” [MK★이슈]

주호민, 언론에 직접 입 열었다
故 배우 이선균 언급

웹툰작가 주호민과 아내 한수자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특수교사에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4일 주호민 부부는 경향신문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본 것 같았다”라며 “여러 비판 속 결국 남은 얘기는 장애 아동을 분리하라는 이야기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포장되어 있던 게 벗겨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웹툰작가 주호민과 아내 한수자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특수교사에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 DB
웹툰작가 주호민과 아내 한수자씨가 자신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특수교사에 유죄 판결이 내려진 것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 DB

주호민 부부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은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도저히 원인을 알 수 없을 때 지푸라기 하나 잡는 처참한 기분으로 가방에 녹음기를 넣는 것이다. 그걸 부모가 직접 확인하는 것은 저에게도 평생의 트라우마”라고 호소했다.

주호민은 특수교사 A씨가 유죄로 판정된 지난 1일 진행한 라이브에서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내에게 죽겠다고 말하고 유서를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히 故 배우 이선균을 언급한 그는 “그분이 저랑 똑같은 말을 남겼다고 하더라. 많은 감정이 올라왔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는 분이지만, 추도하는 기도도 혼자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 작가 부부는 “언론이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내고 본질을 왜곡하면서 여론이 불바다가 됐다. 그때는 어떤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시지 않을 것 같았다. 고통스러운 반년이었고, 판결이 나왔지만 상처만 남았다. 저는 여기서 마무리되기를 바라지만 A씨가 항소한다고 하니,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막막하고 괴롭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은 주 작가 부부의 자녀를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특수교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고 이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2022년 9월 13일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호민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라고 발언하는 등 피해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김현숙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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