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과 샤이니 키가 센스 입담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레드카펫’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 별과 샤이니 키가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오랜만에 가수 본업으로 돌아오신 분이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가수 별씨다” 고 별을 소개했다.
‘12월 32일’로 포문을 활짝 연 별은 “제가 방금 들려드렸던 ‘12월 31일’ 부를 때만 해도 노래만 하고 예능은 하지 말라였다”며 “후속곡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첫 예능을 했었는데 그게 언니랑 처음 만났다”며 이효리와의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후 ‘출발 드림팀’ 영상이 공개됐고 이효리는 “저때가 21년 전이다. 저때 애기였던 우리가 둘다 결혼하고 별 씨는 아이가 벌써 셋이다”라고 감회에 젖었다.
별은 “지금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기고 나왔는데 최대한 늦게 들어갈 예정이다”며 “제가 첫 순서인 걸로 아는데 끝까지 자리를 지키다 갈 것”이라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이효리는 “음악, 예능, 광고, 화보 등 할 줄 아는 게 많은 연예계 치트키다. 여러분의 마음을 한 방에 열어줄 우리들의 만능 열쇠”라고 샤이니 키를 소개했다.
무대 객석에서 등장하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받은 키는 ‘Good&Great’ 로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이효리는 “TV에서 많이 봐서 익숙한데 실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키는 “누나 ‘유고걸’ 하실 때, 샤이니가 데뷔했다”며 “누나랑 이야기를 좀 해보고 싶어서 그런 빌미로 대기실을 찾아가지 않나. 인사 드리고. 근데 항상 안 계시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방송국을 싫어한다. 답답하고 후배들이 인사 올까봐 자리를 피해서 숨어있었다”고 했다.
또 “샤이니가 그때 막 데뷔했을 때 ‘누난너무 예뻐’ 노래가 너무 좋아서 1위를 많이 했을 것 같은데 1위를 한 적이 없지 않냐”며 “그때 ‘유고걸’이 누르는 바람에 미안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키는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수식어에 대해 “어렸을 때 부터 그랬었다”며 이효리와 트렌드 아이템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키는 이효리의 요청에 “눈 뜨면 숏폼부터 시작하지 않나. 가요 쪽만 보다가 한문철 씨 한번 나오고 ‘푸바오가 이제 간대’ 한번 나오고”라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으려고 하는 루틴을 밝혔다.
또 이효리와 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챌린지 댄스를 선보였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