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팝의 색채 챤미나, “지드래곤 음악 영향 받아서…아시아 별로 우뚝”

챤미나, 한일혼혈로 태어난 새로운 아시아의 별
지드래곤 음악에 많은 영감 받아

가수 챤미나가 최근 한국에서의 단독 공연을 통해 꿈을 실현하며, J팝과 한국 힙합의 조화로운 융합을 선보이고 지드래곤에게서 영감을 받은 음악적 정체성과 프로듀서로서의 야망을 드러내 아시아 음악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Z세대의 새로운 아이콘, 챤미나(CHANMINA)가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국내 첫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챤미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챤미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26세의 이 젊은 아티스트는 힙합과 록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머리카락과 털신을 신고 등장한 그는 솔직한 가사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관객들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그의 에너지에 화답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챤미나는 2016년 일본의 ‘고교생 랩 선수권’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레이디’(LADY), ‘초콜릿’(CHOCOLATE) 등의 히트곡으로 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태연, 강다니엘, 최예나 등 유명 가수들의 일본 음반에 피처링하며 점차 알려져 갔다. 2022년부터는 ‘돈트 고’(Don‘t go), ‘미러’(Mirror), ‘비스킷’(Biscuit) 등 여러 한국어 곡을 발표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챤미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챤미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이날 공연에서 챤미나는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제 큰 꿈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의 음악에는 J팝의 색채와 더불어 어린 시절부터 접한 한국 힙합의 영향도 크다고 말한다.

특히 지드래곤을 가장 영향력 있는 K팝 스타로 꼽으며, 그의 작사, 작곡 능력과 무대에서의 카리스마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독특한 음악적 색깔과 무대 매너로 한국 팬들에게 ‘장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챤미나는 한국에서의 활동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바비의 신곡 ‘무중력’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그녀만의 독보적인 랩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한, 독립 레이블 노레이블뮤직(NO LABEL MUSIC)을 설립하고, 일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하며 프로듀서로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챤미나의 이번 공연은 그가 한국과 일본, 두 문화권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였다.

그의 음악은 단순히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것을 넘어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공연 중에 챤미나가 전한 메시지는 또한 그녀가 직면한 도전과 성장, 꿈을 향한 끊임없는 추구를 반영한다. “계속해서 챤미나를 할 생각은 없어요. 여기까지라고 생각하는 데가 있고, 거기를 넘으면 프로듀서로 나아가고 싶어요”라는 그의 말은 아티스트로서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서의 비전과 열망을 드러낸다.

이러한 챤미나의 공연과 활동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음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두 문화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박소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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