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987’ 제작한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 별세

영화 ‘1987’ ‘강철비 2: 정상회담’ 등을 제작한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암 투병을 해오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중앙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명필름 등에서 오랫동안 영화 기획과 제작 관련 일을 해왔다. ‘ YMCA 야구단’ ‘작은 연못’ ‘고지전’ ‘쎄시봉’ 등의 제작에 참여했다.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사진=청룡영화상 캡쳐
이우정 우정필름 대표가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사진=청룡영화상 캡쳐

‘YMCA 야구단’으로 2002년 제10회 춘사영화제 올해의 기획제작상을 받았다.

이우정 대표는 우정필름을 세운 후 ‘1987’을 첫 작품으로 선보였다. 6월 항쟁을 다룬 영화는 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이한열 열사가 숨진 과정 등을 담았다. 기자·경찰·대학생· 교도관 등 각자 위치에서 민주화운동에 힘쓴 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7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얻었다.

Eh ‘1987’은 2018년 제55회 대종상영화제 기획상,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제5회 한국영화제작협회상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4일 오후 3시고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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