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가 학창 시절 사투리 사용으로 인한 왕따 경험을 공개하며, 그녀의 어려웠던 과거와 요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2의 인기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배우 김수미가 고향인 군산에서 보낸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원더걸스 출신 선예, 트로트 가수 박장현, 그리고 셰프 정지선과 함께 요리의 진수를 선보이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수미는 풀치조림 레시피를 전수하며 자신이 요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엄마가 해준 음식의 맛을 잃고 싶지 않아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받은 레시피에 대해 선예는 “흔치 않은 기회라서 기뻤다”고 화답했다.
또한 정지선 셰프는 풀치를 이용한 강정과 중국 요리 ‘사자머리찜’을 선보여 참가자들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김수미는 자신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그녀는 “어릴 때는 아버지가 학교에 찾아오시는 게 부끄러웠지만, 아버지는 고구마밭을 경작하시며 우리 가족을 지켜내셨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아버지는 그 땅을 팔아 유학길에 오르게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가장 감동적인 순간은 김수미가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사투리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을 고백한 부분이었다.
서울로 올라와 유학 생활을 하면서 사투리를 사용하다가 왕따를 당한 경험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사투리를 쓰면 동급생들이 웃었고, 때로는 화가 나서 욕을 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그 당시의 아픔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김수미의 이야기는 그녀가 어떻게 과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늘날의 위치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증거다.
그녀의 요리 사랑과 가족에 대한 애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이날 방송은 김수미의 인간적인 면모를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