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없다” 이수근 분노…믿었던 지인에게 당한 배신의 대가

KBS JOY의 인기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이 한 사연자의 충격적인 사연을 듣고 깊은 공감과 분노를 표했다.

30년 경력의 클럽 DJ인 사연자가 절친한 지인에게 대출 사기를 당한 피해를 고백하며 방송 내내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

“힘든 시기, 믿었던 사람의 배신…사연자의 눈물 고백”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이 한 사연자의 충격적인 사연을 듣고 깊은 공감과 분노를 표했다.사진=KBS JOY 방송캡처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과 서장훈이 한 사연자의 충격적인 사연을 듣고 깊은 공감과 분노를 표했다.사진=KBS JOY 방송캡처

2일, 방송에서 공개된 사연자는 코로나 시국에도 클럽을 지키며 음악과 홀 청소까지 도맡아 일했지만, 자신이 믿고 도왔던 대표에게 대출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키오스크 100대를 설치하겠다며 도움을 요청했을 때, 애사심 하나로 도와줬다”고 말한 그는 결국 해고와 함께 막대한 빚만 떠안게 됐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사연자는 현재까지 매달 100만 원씩 빚을 갚아가고 있지만, 아직 1,200만 원이 남았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대표의 연락 두절과 사과조차 받지 못한 현실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정말 사람이 사람한테 이러면 안 된다”며 분노를 참지 못한 채 욕설을 내뱉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소송으로 해결될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 서장훈”

서장훈은 “소송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한 달에 100만 원씩 갚아 나가면 1년 안에 끝날 수 있다”며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수근은 여기에 덧붙여 “언젠간 돈을 받을 수 있겠지라는 희망을 가지면 더 고통스럽다. 사기를 친 사람이 돈을 갚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연자가 “그저 대표에게 사과 전화 한 통만 와도 그동안의 힘든 마음이 풀릴 것 같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은 “그조차도 기대다. 기대가 남아 있으면 계속 속만 상할 것”이라며 현실의 벽을 지적했다.

“이수근이 떠올리게 한 과거의 상처…믿음과 배신의 딜레마”

30년 경력의 클럽 DJ인 사연자가 절친한 지인에게 대출 사기를 당한 피해를 고백하며 방송 내내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
30년 경력의 클럽 DJ인 사연자가 절친한 지인에게 대출 사기를 당한 피해를 고백하며 방송 내내 가슴 아픈 이야기를 전했다.사진=KBS JOY ‘물어보살’ 캡처

한편, 이수근 역시 과거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사연자에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법도박으로 논란이 됐던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던 일을 떠올리며, “핑계와 변명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희망을 갖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안다”고 말했다.

“사람의 도리가 무너질 때, 남는 건 상처뿐”

사연자는 가족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며 눈물을 삼켰고, 서장훈과 이수근은 그를 향해 끝까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방송 내내 강조된 것은 믿음이 배신당했을 때의 아픔과 그 후의 현실적인 대처였다. 이수근의 “사람이 사람한테 이러면 안 된다”는 한 마디는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사연 소개를 넘어, 인간 관계에서의 신뢰와 배신이라는 깊은 주제를 건드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KBS JOY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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