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돌아가는 연예계에서 오늘도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고 새롭게 돌아오는 아티스트가 대중 앞에 서는 가운데,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6일 오전 영화 ‘보고타: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펼쳐지는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생존기를 담아낸 ‘보고타’에는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배우, 김성제 감독이 참석한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콜롬비아 보고타의 이색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낯선 땅에서 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사건들을 그려낼 ‘보고타’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범죄드라마로 연말연시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꾸는 청년 국희 역의 송중기와 한인 밀수 시장의 2인자이자 통관 브로커 수영으로 분한 이희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최고 권력자 박병장 역을 맡은 권해효, 한인 사회를 주름잡고 있는 박병장의 조카 작은 박사장 역의 박지환, 국희를 견제하는 수영의 후배 재웅 역의 조현철, 국희의 아버지 근태 역의 김종수까지. 이름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은 인물 간의 신뢰와 견제, 우정과 배신을 그려내며 팽팽한 긴장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영화 ‘소수의견’을 통해 리얼리티와 장르적 재미를 고루 갖춘 안정적인 연출력을 선보였던 김성제 감독이 담아낸 다채로운 볼거리는 보고타 한인들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더욱 생생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