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우 겸 성우인 유호한이 8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8일 유호한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과 함께 KBS 성우극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성훈은 “삼가 유호한 선배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했다.
1972년생인 유호한은 대교방송 전 성우극회 4기로 데뷔해 2016년에는 KBS 성우극회장으로 활동했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핸더랜드 대모험’의 마카오, ‘유희왕GX’의 크로노스 교수, ‘갓슈벨’의 하루히코· 페인, ‘이누야사’ 기스케를 비롯해 외화 ‘캡틴 아메리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비전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유호한은 성우뿐 아니라 배우로도 활동을 펼쳤다. 그는 영화 ‘청년경찰’ ‘우리들’ ‘제보자’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 다수의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한편 빈소는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했다. 발인은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