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영옥이 사기 피해로 인해 생계를 위해 남동생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차영옥이 출연해 현재 남동생의 고깃집에서 서빙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부잣집 사모님? 현실은 생계형 알바”
차영옥은 “먹고사는 게 너무 힘들다. TV에서는 부잣집 사모님, 갑질하는 역할만 맡는데 실제로는 이 악물고 살아간다”고 현실을 고백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손에 물도 안 묻히고 사는 줄 알지만, 난 진짜 이렇게 일해야 먹고살 수 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배우로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우아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차영옥이었기에, 그녀의 이 같은 현실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랑 믿고 전 재산 날렸다”… 동생의 경고도 무시한 늦깎이 사랑
방송에서 차영옥은 과거 큰 사랑에 빠졌지만, 그 끝은 배신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녀의 동생 차만재 씨는 “누나가 나이 들어서 무슨 영광을 누려보겠다고 그렇게까지 했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는 저 사람(전 연인)이 사랑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누누이 말했지만, 누나는 결국 전 재산을 잃었다”며 “결혼까지 약속할 정도로 깊이 빠졌지만, 결국 사기였다”고 덧붙였다.
7년 전 시작된 늦깎이 사랑은 결국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돌아왔고, 차영옥은 모든 재산을 잃고 생계를 위해 직접 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차영옥은 “사람들은 내가 화려한 삶을 사는 줄 알지만, 현실은 너무 다르다”며 “가난한 역할은 한 번도 맡아본 적 없지만, 실제 삶은 다르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녀는 주어진 현실을 묵묵히 받아들이며 힘을 내고 있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너무 안타깝다”, “배우로서 다시 설 수 있도록 응원한다”, “힘내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응원했다.
한편, 차영옥은 과거 야인시대, 장희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