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노민, “딸에겐 이혼 모습 보이고 싶지 않아”… 24년 전 유학 보낸 이유

배우 전노민이 딸에게 이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미국 유학을 보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전노민이 출연해 딸과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전노민은 “이혼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려고 딸을 미국에 보냈다”며 “(딸이 미국에 간 지) 벌써 24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엔 딸이 이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됐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시간이 필요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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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은 딸이 이혼 사실을 들은 후 상황을 받아들이려 했지만, 힘들어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엄마·아빠가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국 헤어지게 됐다. 미안하다.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딸은 ‘알겠다’고 했지만, 자는 동안 경기를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에게 잘못이 없는데, 부모가 결정하고 통보한 것이기 때문에 미안할 수밖에 없었다”며 “딸이 이 사실을 받아들이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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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민은 현재 딸이 미국 대학병원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딸이 벌써 서른이 넘었다. 알아서 잘 크고 있다”며 “전공이 그쪽이라 그런지 나한테 콜라를 먹지 말라고 한다. 꼭 먹고 싶으면 색소가 없는 사이다를 마시고, 화장품을 사면 성분표를 보내라고 하면서 어떤 걸 써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나도 모르게 딸의 말을 듣게 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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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노민은 2006년 배우 김보연과 재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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