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지, 뮤지컬 ‘시지프스’ 막공 성료 “애정이 컸던 작품… 위로가 되길”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시지프스’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1일, 조환지는 창작 뮤지컬 ‘시지프스’의 마지막 공연을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마무리하였다.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내며,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시지프스’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배우 조환지가 뮤지컬 ‘시지프스’의 마지막 공연을 성료했다.

조환지는 고뇌를 수행하는 자 ‘언노운’역을 맡아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품어냈으며 대체 불가한 열연으로 호평받았다. 특히 혼돈부터 유쾌, 슬픔까지 다양한 감정선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조환지는 작품 속 드라마틱한 넘버들을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막공을 마친 뒤 배우 조환지는 “관객이 있어야 배우가 존재한다는 걸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깨워 준 작품이었다. 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배우들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이 작품에 애정이 정말 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배우들과 시지프스를 보는 수많은 관객들까지도 이 작품에 진심이었고, 이 공연이 여러분들에게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말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극 중 뫼르소가 마지막에 깨달았듯이 여러분들의 인생은 정말 찬란하고 하루하루 모든 순간이 소중하다. 극장을 채워주신 관객분들께 조환지라는 사람을 멋진 배우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님우주연상 수상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바 있는 조환지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4월은 너의 거짓말, 이몬드, 더 데빌, 미드나잇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섬세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사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조환지는 차기작 뮤지컬 ‘컨텍트‘에서 ‘청’ 역을 맡았으며,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29일까지 극장 ‘온’에서 공연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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