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형곤 19주기, 아직도 그리운 ‘회장님’… 코미디 전설의 발자취

코미디언 故 김형곤이 세상을 떠난 지 19년이 됐다.

김형곤은 2006년 3월 11일, 서울 자양동의 헬스 사우나에서 운동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향년 49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당시 많은 동료와 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공포의 삼겹살’… 시대를 풍자한 전설의 코미디언

김형곤은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코미디계에 입문했다. 이후 KBS ‘유머1번지’에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탱자가라사대’ 등 수많은 인기 코너를 탄생시키며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언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공포의 삼겹살’ 캐릭터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 개그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의 유행어와 연기 방식은 지금도 많은 개그맨들이 롤모델로 삼을 정도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연기부터 정치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한 스타

김형곤은 단순한 개그맨이 아니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예술가로서의 영역을 넓혔고, 2002년에는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며 사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코미디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사회 풍자를 가미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를 인정받아 1987년 KBS 코미디상, 1996년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연기상, 1997년 예총예술문화상 연예부문 공로상 등 수많은 상을 거머쥐었다.

코미디 무대를 떠나며… “웃음을 남긴 예술가”

김형곤은 생전 연극 ‘투비 오어 낫 투비’의 기획·제작을 맡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이별로 그가 꿈꿨던 무대는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

그가 떠난 지 19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고 그리워한다. 그의 개그는 시대를 앞서갔고, 그의 유산은 후배 개그맨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회장님, 보고 싶습니다.”

웃음을 남긴 한 코미디언의 발자취가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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