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생 배우 이병헌이 84년생 현봉식의 스타일을 보고 승부에서 밀렸다는 생각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승부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 그리고 김형주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병헌은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을 재현한 ‘2대8 가르마’ 스타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처음 분장을 마치고 거울을 봤을 때 재밌다 싶었다. 시대를 헤어스타일로 고증하니 그럴듯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촬영장에서 현봉식을 마주한 순간, 생각이 달라졌다고 한다. 이병헌은 “보는 사람들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현장에서 현봉식을 보자마자 ‘졌다, 내가 졌구나’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현봉식은 조훈현(이병헌 분)의 제자인 이용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바둑계 전설 조훈현이 제자에게 패한 후 다시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