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또 한 번 선을 넘었다. 이번 피해자는 개그우먼 조혜련이었다.
5일, 조혜련은 자신의 SNS에 오픈AI의 챗GPT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그녀는 “AI랑 대화!! 반말 안 하기루!!!”라는 코믹한 문장과 함께, 챗GPT에게 “개그우먼 조혜련은 남자냐?”고 장난 섞인 질문을 던졌다.
이에 챗GPT는 “조혜련은 여성이다”라고 설명하며 출생지와 가족 관계, 결혼과 이혼, 자녀 정보까지 줄줄이 서술했다. 결정적으로 “이후 이혼 후 재혼했다”는 문장이 문제였다. 조혜련은 “이혼한 얘기를 왜 해? 그거 물어본 게 아닌데”라며 당황한 듯 반응했고, 챗GPT는 “앗 미안해! 그냥 배경 설명하려다보니 오지랖 넓었네”라는 위트 섞인 사과로 응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혜련은 개그우먼 특유의 유쾌한 감성으로 “신기루에게 이 내용 재밌냐고 하니 웃기다 해서 올리기루. 챗gpt가 생각하는 조혜련 기루가 웃기다고 허락”이라며 직접 콘텐츠화했다.
AI의 폭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앞서 개그우먼 김영희 역시 SNS를 통해 “챗GPT AI 이미지 피해자”임을 고백한 바 있다. 김영희는 10살 연하 남편 윤승열, 그리고 딸과 함께한 AI 지브리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는데, 유독 본인만 나이 들어 보이게 나와 “10살 연상인 건 어떻게 알았냐. 혈관 나이가 보이는 거냐”며 AI에 투덜거렸다.
팬들은 “요즘 AI가 사람보다 TMI 심하다”, “이혼이 아니라 웃음으로 정리한 조혜련이 진짜 웃겨” “GPT랑 친해지려면 유머감각은 필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