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레전드 추신수(42)의 아내 하원미가 또 한 번 남편의 애장품을 처분하겠다고 선언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하원미’에는 ‘추신수의 물건을 진짜 다 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시작부터 제작진은 “추신수님이 심신이 미약할 때는 이 영상을 보지 않기를 권장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원미는 “추신수가 미국에 갔잖아요. 나는 꼴 보기 싫었던 물건들을 다 팔아버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1억원 상당의 운동화 처분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거실 한 켠에 자리한 대형 오락기가 대상이었다.
그는 “남편이 저보다 한국에 2년 정도 먼저 왔었다”며 “당시에 코로나여서 외출도 못하고 심심했는지 이걸 사서 오더라. 요즘은 예쁜 게임기도 많고, 닌텐도나 핸드폰 게임도 있는데… 이렇게 큰 걸 좋아할 정도로 게임에 진심인 사람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하원미는 비닐도 뜯지 않은 상태의 거의 새 제품 오락기라며 “200만원에 샀는데, 60만원까지 네고해서 처분하겠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빨리 연락 달라”며 공개 판매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이 “추신수 씨 없을 때 이렇게 몰래 처분해도 괜찮겠냐”고 묻자, 하원미는 “우리가 돈을 더 많이 벌면 된다”며 쿨내 진동하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 판만 해야겠다”며 직접 오락기에 앉아 ‘스트리트파이터’ 프로급 실력을 뽐내 또 한 번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한편 추신수는 선수 시절 누적 연봉 1900억 원으로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연봉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