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드레스만 바꿨을 뿐…바르셀로나가 멈췄다

두 벌의 드레스만으로 공간을 바꿔냈다.

피아제의 밤, 전지현이 등장하자 바르셀로나의 공기가 달라졌다. 빛을 머금은 실키 블루와 절제된 블랙, 그 사이를 오가며 그녀는 ‘럭셔리의 정석’을 무심하게 증명했다.

23일, 피아제는 배우 전지현이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하이주얼리 행사 현장을 공식 공개했다. 두 벌의 드레스, 단 하나의 시선. 전지현은 그 공간을 런웨이처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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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실키 드레스에 로즈 골드와 루비 네크리스를 매치한 전지현은 정면에서 조각처럼 고요했고, 컷아웃 블랙 드레스로 갈아입는 순간 이내 시크하고 단단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바뀐 건 드레스뿐인데, 바뀐 듯 전혀 다른 존재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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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히 빗어 넘긴 올백 헤어와 최소한의 메이크업, 그리고 힘 있는 포즈. 모든 게 절제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선 오히려 더 큰 고급미가 피어올랐다.

사진 = piaget
사진 = piaget

전지현이 걸치면 브랜드보다 그녀가 먼저 보이는 이유다. 전지현은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과

연상호 감독의 영화 ‘군체’ 출연을 확정 지은 상태다. 스크린과 행사장 모두에서 그녀는 여전히 ‘완성형’으로 존재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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