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SNL’ 출연할 준비가 안 됐어...다 내려놓을 용기가 없다” (인터뷰)

‘한화 골수팬’ 박보영 “야구, 힘들어서 거리를 뒀더니 잘 해...시구는 자신 없다”

배우 박보영이 신동엽의 ‘SNL 코리아’ 출연 러브콜 및 야구 시구 초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보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종영인터뷰에서 전날 신동엽이 보냈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출연 러브콜에 대해 “아직은 용기가 없다”고 답했다.

박보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박보영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의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인터뷰 전날인 25일 진행됐던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석했던 박보영은, 같이 초대받은 신동엽으로부터 “‘SNL 코리아’에 꼭 한 번 출연해달라”고 제안받았고, 이에 당시 박보영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보영은 “약속한 것 까지는 아니”라며 “저는 아직 용기가 없다. 그 프로그램은 용기가 있고, 취지의 맞는 정도의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을 때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대로 할 거 아니면 안 하는 게 맞다”고 거듭 말한 박보영은 “다 내려놓을 준비가 돼야 하는데, 나는 그 정도의 자신감이 없다”며 “다 내려놓기에는 쥐고 있는 것이 많다”고 능청스럽게 둘러 표현하기도.

한화이글스의 골수 팬으로 알려진 박보영이 지금가지 야구 시구를 하지 않는 이유 또한 ‘뉘 코리아’ 출연 거절과 같은 맥락이었다. 과거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 게스트로 출연 당시 야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안 볼란다 안 볼란다 하다가도 또 이제 한 번씩 궁금해서 보면 또 꼴찌다. ‘우와 아직도!’”라는 발언으로 ‘찐 한화이글스의 팬’의 심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야구팬인 만큼 시구 또한 대충 하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드러낸 박보영은 최근 한화이글스의 순위가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실 야구와 거리를 둔 지 좀 됐다. 너무 힘들어서 거리를 뒀는데, 오히려 거리를 둬서 잘 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하다”고 야구 팬으로서의 아이러니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시구는 아니더라도 어떠한 방법으로든 응원을 꼭 할 것”이라면서도 거듭 “시구는 아직 잘 모르겠다.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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