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반짝였고, 꽃은 활짝 피었다.
그 안에서 이다해는 아무렇지 않게 트위드를 입었다. 그리고, 잘 어울렸다.
배우 이다해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이어지는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짧은 해시태그만 남겼지만, 그 안에 감각은 충분했다.
흰 외벽과 화사한 꽃 장식이 어우러진 부티크 앞, 이다해는 민소매 트위드 미니 드레스를 입고 서 있었다. 화이트와 네이비가 교차된 클래식한 패턴, 단정한 핏과 짧은 기장이 조화를 이루며 고전적인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의 스타일링은 완벽하게 계산되어 있었다. 세 줄로 레이어드된 진주 목걸이, 블랙과 화이트가 섞인 샤넬 펜던트, 묶은 머리와 균형감 있는 업스타일. 블랙 메리제인 힐은 룩 전체를 마무리하며, 발끝까지 고전의 문장을 써내려갔다.
사진 속 이다해는 정면을 응시하지 않았다. 고개를 살짝 틀었고, 눈빛은 부드러웠다. 표정은 절제되어 있었고, 조명 없이도 그 공간을 감싸는 느낌이었다.
꽃은 배경이었고, 트위드는 중심이었다. 이다해는 여름을 입지 않았다. 그저 계절 속에서도 고전을 꺼내 들었다.
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8년간의 열애 끝에 2023년 5월 결혼했다. 현재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국내외 일정을 소화 중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