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태우가 故송영규를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태우는 5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영규형... 동생들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그리도 많이 하셨던 영규형.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정태우와 송영규, 그리고 또 다른 동료가 일본식 온천 유카타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나란히 선 채 자연스럽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고, 고인의 미소는 생전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었다.
해당 사진은 송영규의 생전 모습 중 최근 촬영된 것으로 보이며, 정태우는 이 사진을 통해 고인과의 돈독한 우정과 따뜻한 추억을 기렸다. 그는 별다른 수식어 없이 “사랑합니다”라는 짧은 인사로 묵직한 슬픔을 전했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 4일 오전 경기 용인시의 한 주차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고인의 빈소는 용인 다보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송영규는 1994년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뒤 영화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으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올랐고, ‘스토브리그’, ‘수리남’, ‘카지노’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올해에도 ‘아이쇼핑’, ‘트라이’ 등 5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태우의 사진 한 장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