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원희가 손담비와의 과거 인연을 떠올리며 굴욕적인 순간을 맞았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는 이지혜, 손담비, 김똘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두 사람 사이에 놀랄 만한 인연이 있다”고 운을 뗐고, 임원희 역시 “손담비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담비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탁재훈은 휴대폰 속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2019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함께 걸어 들어오는 임원희와 손담비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나란히 턱시도와 드레스를 차려입고 공동 MC를 맡아 약 세 시간가량 함께했다.
손담비의 반응에 임원희는 “그날 비 온 건 기억하면서 정작 나와 함께한 건 기억 못 하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분명히 공동 MC였는데, 기억이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웃픈 표정을 지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손담비는 곤란한 듯 “딸을 출산하면서 전신마취를 하고 난 뒤 기억이 많이 사라졌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나도 전신마취했는데 기억 다 난다. 제왕절개 때렸는데, 왜 너만 그러냐”며 버럭해 분위기를 달궜다.
탁재훈은 “비 오는 건 기억하고, 옆에서 에스코트해 준 건 보디가드 취급하냐”며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이날 방송은 임원희의 ‘흑역사 굴욕’으로 남았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임원희 진짜 억울하겠다”, “손담비 기억력 논란 웃프다”, “보디가드 드립은 역대급”, “둘 다 귀여워서 보기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