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딸에게 고마운 순간은 항상...미안하고 감사한 존재” [MK★현장]

가수 임재범이 딸을 향한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작사가 김이나가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레전드 보컬리스트’ 혹은 ‘호랑이’로 불리는 임재범은 마음에 드는 별칭이 있느냐는 질문에 “제가 호랑이 같이 생긴 얼굴은 아니다. 자세히 보면 혼종이다. 호랑이도 있고 곰도 있다. 요즘에 유행하는 인형도 닮았다고 한다. 웃으면 그 인형을 닮았다고 한다”며 “저는 아직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받을 때가 안 된 것 같다. 레전드라는 수식어는 조용필, 패티김, 윤복희 선배님들께서 받으셔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작사가 김이나가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재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작사가 김이나가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 사진 = 김영구 기자

“아직은 ‘레전드’라는 수식어를 받을만한 연륜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한 임재범은 “얼굴이 커서 호랑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이후 “제가 록음악을 했을 때 눈빛이 변한다. 너무 좋아서. 그때는 호랑이같이 변하지 않나 싶다”며 “이전에는 무대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할 때가 있었다. 연기에 집중하다 보면 역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정신과 치료를 받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저도 마찬가지로 무대에 내려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려고 한다. 나는 ‘내 딸의 아빠’라는 생각을 하고 돌아오려고 애를 쓴다. 굳이 저를 수식하는 말을 정한다면 팬들이 지어주신 호랑이가 좋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딸’에게 감사한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항상”이라고 답했다. 임재범은 “엄마가 떠나고 나서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 것 같다. 청소년기 중요한 일들은 엄마한테 한다고 들었다. 고민이 있으면 엄마에게 이야기하고 상담해야 하는데, 엄마 없이 보냈기에 아빠로서 미안하다”며 “딸이 아빠 힘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자질구레한 것들을 이야기 안 하고, 자기 혼자 삭히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미안하다.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고 있지만, 미안하고 감사했던 순간이었다”고 딸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임재범은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하고, 정규 8집의 포문을 여는 신곡 ‘인사’를 들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신곡 ‘인사’는 40년간 함께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와 다짐을 담은 곡으로, 17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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