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마야가 50세를 맞아 농사꾼에서 가수로 복귀한다.
마야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방송 안 하겠다고 한 지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 작업의 끝이 보인다. 수록된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을 했다”며 “그동안 농사만 짓는 줄 아셨겠지만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나이 50살을 기념하며 수록곡 중 하나인 ‘오십춘기’를 올해 안에 들려드리겠다.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공개된 근황 사진 속 마야는 체크 셔츠와 두건, 레오파드 장화를 착용한 채 텃밭에서 수확을 마친 모습이었다. 방울토마토와 고추가 가득 담긴 대야를 들고 환하게 웃거나, 팔을 치켜들고 하늘을 가리키는 포즈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다른 꾸밈없는 ‘진짜 농사꾼’의 얼굴을 보여줬다.
마야는 “모기 때문에 땀복을 입었다. 늘 혼자 다 해, 습관이 그렇다”며 소탈한 농사 일상도 덧붙였다. 이어 “겨드랑이에서 날개가 나와 날아올랐다. 진짜를 보게 될 것”이라는 글귀로 무대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한편 마야는 2003년 데뷔 이후 ‘진달래꽃’,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등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사랑받았다.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뒤 농사와 자급자족 생활을 이어왔으며, 최근 SNS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