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가족이 처음으로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 총출동했다. 시어머니부터 미스코리아 진 출신 이지안까지 모두 등장하며, 그야말로 ‘가족 총집합’ 콘텐츠가 완성됐다.

배우 이민정은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서 “오늘은 준후 할머니 댁에 들렀다가 지안 언니가 운영하는 폴프렌즈에 갈 예정”이라며 브이로그를 시작했다.

이날 방문한 곳은 준후의 고모 이지안이 운영하는 반려견 호텔 겸 유치원 ‘폴프렌즈’. 이민정은 “여러분이 알고 계시다시피 제40회 미스코리아 진 출신 사장님”이라며 이지안을 소개했고, 이지안은 “안녕하세요, 이지안 사장입니다”라며 밝게 인사했다.

실내에는 대형견들이 가득했고, 우연히 생일파티 중인 강아지까지 있어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잠시 뒤, 이병헌이 딸 서이를 안고 등장했다. 방송 특성상 얼굴은 블러 처리됐지만, 이병헌의 존재감은 그대로 드러났다. 이병헌의 어머니 또한 여러 종류의 김밥과 도시락을 손수 챙겨와 따뜻한 ‘할머니 손맛’을 더했다.

이날은 이민정이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온 가족이 모인 날이었다.시어머니, 시누이 이지안, 이병헌, 그리고 아이들까지 모두 한 화면에 담기며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촬영 중 이병헌은 어머니의 헤어스타일을 보고 “어머니, 오늘 엘비스 프레슬리 같아요”라고 농담을 던지며 ‘아들바보 모드’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유명인과 비교해주는 아들의 말에 “기분 좋네”라며 흐뭇해했다.

영상 말미, 이민정은 “혹시 오늘 영상이 50만 넘으면 블라인드 처리해야 하나요?”라며 농담을 던졌고, 이어 “이러나 저러나 나는 아쉬울 게 없다”며 특유의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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