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 시호, ‘슈돌’ 추사랑 사촌 깜짝 등장… 9살 동생도 오디션 준비 중

야노 시호가 30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슈돌’로 잘 알려진 추사랑의 사촌 유메짱, 그리고 연예계 도전을 준비 중인 막내 히메짱과 재회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야노 시호’에는 ‘시골소녀에서 톱모델까지, 야노 시호 본가 탐방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이 “모델 일을 빨리 시작하셨다던데요?”라고 묻자, 야노 시호는 “16살, 고2 때 엄마 권유로 모델 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고3 때 담임 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셔서 민폐를 많이 끼쳤다”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야노 시호가 30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슈돌’로 잘 알려진 추사랑의 사촌 유메짱, 그리고 연예계 도전을 준비 중인 막내 히메짱과 재회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사진=유튜브 채널 ‘야노 시호’
야노 시호가 30년 만에 찾은 고향에서 ‘슈돌’로 잘 알려진 추사랑의 사촌 유메짱, 그리고 연예계 도전을 준비 중인 막내 히메짱과 재회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사진=유튜브 채널 ‘야노 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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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학교 가봐도 되나요?”라고 하자, 그는 “좋아요”라며 30년 만의 모교 방문을 흔쾌히 수락했다. 다만 “성적표는 안 돼요. 잘한 학생은 아니었다”며 멋쩍게 웃었다.

운동장에 들어선 순간, 야노 시호는 “와… 코바야시 선생님!”이라며 울컥했고, 고3 시절 담임이 직접 운동장까지 나와 그를 맞이했다.

야노 시호는 “선생님 몸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걱정됐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선생님은 “괜찮아, 잘 지내고 있다”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선생님은 “그때부터 이미 인기가 엄청났다. 도쿄와 시가를 오가며 일하느라 졸업도 걱정될 정도였다”며 제자의 뜨거웠던 전성기를 떠올렸다.

제작진이 “스포츠 유명한 학교를 모델이 왜 왔냐”고 묻자, 야노 시호는 수줍게 웃으며 깜짝 고백을 꺼냈다.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어요. 그 선배가 육상부여서… 저도 육상부에 들어갔어요.”

추성훈을 만나기 전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였다. 제작진은 곧바로 화면에 ‘대쪽 같은 이상형’ 추성훈 사진을 띄우며 장난을 쳤고, 현장은 폭소로 가득 찼다.

야노 시호는 제작진과 함께 ‘왕할머니(99)’ 집을 찾았다. 그곳엔 추사랑의 사촌 언니 유메짱(16) 과 동생 히메짱(9) 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메짱은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이름이 알려졌던 인물로, 야노 시호의 남동생 딸이다.

야노 시호는 막내 히메짱을 보며 “요즘 오디션 보게 해볼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히메짱은 집안 특유의 맑은 피부와 귀여운 분위기를 가진, ‘예비 스타’의 면모를 보여줬다.

팬들은 “추사랑에 이어 사촌들도 연예계 나오나요?”, “유전자 진짜 못 속이네”, “히메짱 데뷔하면 난 바로 팬할 것”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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