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성은이 ‘아름다운 이별’ 리메이크 음원 발매를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유성은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싱글 ‘아름다운 이별’을 공개한다. ‘아름다운 이별’은 1995년 발매된 김건모 정규 3집 ‘Kim Gun Mo 3’의 명곡으로, 오랜 시간 리스너들의 마음속에 깊이 각인돼 온 발라드다.
특히 폭발적인 성량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사랑받아온 유성은이 이 곡을 재해석한다는 소식에 음악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유성은은 이번 리메이크에서 한국 정통 발라드의 서정성과 자신만의 K-소울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유성은 또한 곧 세상에 공개될 ‘아름다운 이별’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유성은은 소속사를 통해 “명곡을 제 목소리로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음악의 힘은 위대하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 여러분도 공감하셨으면 좋겠다”라며 리메이크 소감을 밝혔다.
유성은은 처음 ‘아름다운 이별’을 접한 뒤 자연스럽게 본인 안에 들어와 각인되어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따라 불렀다고 기억했다. 유성은은 “처음 들었을 땐 어린 나이라 잘 이해를 못 했다.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것이 존재할까 싶은 마음도 있었다. 하지만 가사를 천천히 읽어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단 한 문장도 없기에 설득당하고 말았다”라고 밝히며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본인의 앨범으로 발매한 김건모에 대한 존경을 내비쳤다.
앞서 2024년 4월 나비의 ‘길에서’를 리메이크하며 높은 호평을 받았던 유성은이었던 만큼, 이번 두 번째 리메이크 작업에서도 섬세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특히 원곡의 감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감정선과 해석을 더하는 부분에 힘을 쏟았다는 유성은은 “원곡의 분위기는 비교 불가의 대상이지만, 제 나름의 해석과 감정을 담아 불렀다. 여러분도 저의 목소리에 설득당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성은은 “오랜만에 컴백하는데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 계속 이어갈 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유성은이 리메이크한 ‘아름다운 이별’은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