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만 봤다”던 이금희…정우성·뷔 지나 결국 서장훈이었다

외모지상주의를 솔직하게 인정한 이금희의 고백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는 자신의 연애관을 숨김없이 털어놓으며 이상형으로 정우성과 뷔를 언급했고, 그 끝에 서장훈의 이름을 꺼내는 반전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이금희는 연애 이야기가 나오자 “여태까지 혼자일 줄은 나도 몰랐다”며 “결혼에 대한 꿈은 있지만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1966년생인 그는 스스로를 두고 “대한민국 왕미우새”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금희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도 숨김이 없었다. “상대에게 퍼주는 스타일”이라며 “밥 사주고 옷 사주는 건 기본이고, 호프집에 가면 오징어 찢고 땅콩 까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좋아했던 남자들은 대부분 무직이거나 차가 없었다. 많이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외모지상주의를 솔직하게 인정한 이금희의 고백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외모지상주의를 솔직하게 인정한 이금희의 고백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SBS ‘미우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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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서장훈이 “주로 외모만 보시는 거냐”고 묻자, 이금희는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정확하다”고 답해 웃음을 터뜨렸다.

신동엽은 “이금희 누나가 외모지상주의 끝판왕”이라며 “눈이 높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이상형은 늘 정우성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눈이 별로 안 높으시네요. 평범하셔서 놀랐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진짜 반전은 그 다음이었다. 신동엽은 “이금희 씨가 미우새 멤버 중 이상형으로 꼽은 사람이 있다”며 서장훈의 이름을 꺼냈다. 예상치 못한 이름에 ‘모벤져스’들까지 술렁였다.

서장훈이 “너무 감사하지만 저는 다른 길이다. 외모가 너무 떨어진다”고 손사래를 치자, 이금희는 이유를 분명히 했다. “상담을 정말 잘해주시더라. 사안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정우성과 뷔를 지나 결국 선택된 이름은 서장훈. 외모로 시작한 이야기의 끝은 ‘대화와 신뢰’였다. 이금희의 솔직한 고백은 웃음 속에서도 묘한 설득력을 남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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