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전 매니저와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방송과 인터뷰에서 언급됐던 그의 술자리 일화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는 경찰에 상해진단서와 치료확인서를 제출했다.
A씨는 2023년 8월 술자리 도중 박나래가 던진 술잔 파편에 얼굴과 손을 다쳐 봉합 치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직후 서울 이태원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진단서에는 2주간의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기재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나래 측은 즉각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매니저를 향해 술잔을 던진 사실은 없다”며 “바닥에 잔을 던진 적은 있으나 해당 매니저에게 위해를 가한 상황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매니저 측은 2024년에도 유사한 상해 사건이 있었다고 추가로 주장했다. 당시 정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사건은 향후 법적 판단을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이 같은 공방이 이어지자 박나래의 과거 술자리 에피소드들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박나래는 스스로의 주량과 만취 경험을 공개해왔다.
과거 ‘나래식’에서 태연, 키와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박나래는 “놀라운 토요일 MT 때 내가 먼저 실려 갔다”고 말했고, 이에 태연은 “완전 취한 날이 한두 번이냐”고 웃으며 받아쳤다. 박나래는 “테이블 밑에서 잔 날 아니냐”고 응수했다.
양세형은 ‘짠한형 신동엽’을 통해 “박나래는 술에 많이 취하면 손으로 먹는다”, “술에 취해 신발도 안 신은 채 길거리를 활보했다”등 충격적인 주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배우 이시언은 ‘나래식’에서 강남 지하 술집 일화를 언급하며 “만취한 박나래를 차에 태우려다 난감한 상황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효리 역시 2022년 방송된 ‘서울체크인’에서 나래바에서의 경험을 언급하며 “취한 상태에서 새벽에 요리를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나래의 가족 역시 방송을 통해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 박나래의 모친은 “몸 상태가 안 좋은데도 제일 먼저 취해 잠들어버린다”며 “술자리에서 욕설하는 게 남에게 상처가 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이처럼 박나래의 술버릇을 둘러싼 과거 발언과 방송 내용들이 다시 언급되고 있지만, 현재 제기된 상해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 매니저와의 진실 공방, 그리고 재조명된 과거 일화까지 더해지며 박나래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