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집밥 고수’다운 요리 스피드를 공개하며 현실 육아의 면모를 드러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이민정과 유지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민정은 자신의 요리 실력에 대해 “요리는 따로 배운 적 없다. 그냥 독학”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최현석은 “집밥 이선생이 아니라 이셰프”라며 감탄했다.
이민정은 “요리를 정말 빨리 한다”며 육아와 함께 달라진 생활을 전했다. 그는 “아이 하나 키울 때와 둘 키울 때는 완전히 다르더라. 정말 이럴 줄 몰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어 장조림을 하면 재료를 다 넣어놓고 그 사이에 샤워를 한다. 끓이는 동안 씻고 나와서 간 보고, 중간 불로 해놓고 아이들 케어를 한다”며 ‘멀티 요리 루틴’을 공개했다.
이를 듣던 안정환은 “요리 주제가 그거였으면 좋겠다. 8분 요리하고, 나머지는 샤워하고 오기”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은 신혼 시절 남편 이병헌과의 식사 에피소드도 언급했다. 그는 “밥 때문에 서운해서 운 적도 있다”며 “정성 들여 요리를 했는데 국을 퍼오기 전에 남편이 밥을 다 먹더라. 늘 5분 컷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오래 해온 사람이라 빨리 먹는 습관이 몸에 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달라졌다고. 이민정은 “요즘은 다리를 떨면서라도 기다려준다. 식사 시간이 10분 정도로 늘었다”며 “저도 빨라져서 이제는 서로 맞춰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