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다 고 마치다젤비아 감독이 강원을 두고 “열정이 인상적인 팀”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강원을 꺾고 8강 진출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마치다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8강 진출은 2차전에서 가린다. 마치다는 오는 10일 일본 도쿄의 마치다 기온 스타디움으로 강원을 불러들인다.
경기 후 쿠로다 감독은 “오늘 예상했던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강원이 보여준 열정이 인상 깊었다. 오늘 선수단에 상대보다 더 나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비겨서 아쉽다. 원정에서 무실점 경기를 펼쳐 다행이다. 2차전은 홈에서 열린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오늘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찬스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0-0 스코어는 긍정적이다. 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마치다는 지난해 11월 25일 리그 스테이지 5차전에서 강원과 마주했다. 당시 마치다는 같은 장소에서 강원을 3-1로 격파했다. 쿠로다 감독은 약 3개월 만에 다시 만난 강원을 두고는 “개개인의 퀄리티와 속도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며 “두 팀 모두 볼 소유권을 높게 가져가는 것을 지향한다. 지금의 강원과 리그 스테이지에서 만난 강원을 비교하기 어렵다. 누가 더 열정을 갖고 뛰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다”라고 답했다.
2차전을 대비하는 쿠로다 감독은 “오늘은 원정 경기라서 무실점을 강조했다. 골 찬스를 살렸다면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무실점에) 만족한다. 우리는 J리그에서 수비 문제를 겪었다. 뒷공간을 커버하는 과정에서 흔들렸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잘 보완했던 것 같다. 강원이 오늘은 3백을 꺼내 들었다. 우리 수비 라인이 다소 높았다. 2차전에서는 잘 반영해서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라고 각오했다.
[춘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