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차르트(전현무+모차르트)’의 영혼이 깃들었던 피아노가 마침내 진짜 주인을 찾았다. 주인공은 한국 창작 뮤지컬로 미국 토니상을 휩쓴 작가 박천휴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기안84, 코드 쿤스트가 함께 준비한 ‘무지개 그랜드 바자회’ 현장이 공개됐다. 바자회에는 오픈런으로 방문한 덱스를 비롯해 봉태규, 임우일, 데이식스 도운 등 다양한 스타들이 참여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방송에서 ‘풀 소유의 아이콘’ 전현무는 지하 창고까지 개방하며 피아노, 승마 기구, 대형 오븐 등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스케일의 소장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현무의 피아노에 관심을 보인 인물이 바로 박천휴 작가였다. 서울 집에 피아노가 없다고 밝힌 그는 직접 연주를 해본 뒤 “이걸로 새 뮤지컬을 써보고 싶다”며 구매를 결정했고, 전현무는 예상치 못한 주인공의 등장에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박천휴는 해당 피아노를 60만원에 구입했다.
박천휴는 피아노는 물론 전현무의 니트까지 함께 구매하며 총 233만 원을 결제해 훈훈함을 더했다. 전현무 역시 “이 피아노가 제대로 된 주인을 만난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천휴는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으로 미국 토니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등 6관왕을 달성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그는 각본과 작사를 맡아 토니상을 수상한 첫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예능 속 바자회에서 시작된 인연이 ‘토니상 작가의 새 뮤지컬’로 진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