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은 잡혔지만 신뢰는 무너졌다…박나래 사건, 판이 커진 이유

도둑은 잡혔다. 하지만 사건은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았다. 박나래의 ‘집 절도 사건’은 범인이 검거되며 일단락됐지만, 이후 드러난 선택들과 관계의 균열은 또 다른 갈등의 출발점이 됐다.

1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박나래의 절도 사건 당시 판을 키운 인물로 전 매니저 B씨가 지목됐다. 내부자 소행 가능성을 처음 제기한 이 역시 전 연인이 아닌, 매니저 B씨였다는 주장이다.

사건 직후 박나래는 일반적인 절도 피해 대응과 달리 변호사를 선임했다. 단순 신고만으로도 수사가 진행될 수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이례적인 선택이었다. 해당 변호사 선임 과정 역시 B씨가 주도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특히 고가의 명품 가방을 되찾을 경우 성공 보수를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됐다는 점은 의문을 키웠다.

박나래의 ‘집 절도 사건’은 범인이 검거되며 일단락됐지만, 이후 드러난 선택들과 관계의 균열은 또 다른 갈등의 출발점이 됐다.사진=천정환 기자
박나래의 ‘집 절도 사건’은 범인이 검거되며 일단락됐지만, 이후 드러난 선택들과 관계의 균열은 또 다른 갈등의 출발점이 됐다.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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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비용 또한 논란이 됐다. 통상적인 절도 사건 선임료 수준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었고, 실제 선임 시점도 사건 발생 직후가 아닌 며칠 뒤였다는 점에서 ‘과잉 대응’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결국 범인은 외부인으로 밝혀졌고, 도난당한 물품도 되찾았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현재 박나래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전 매니저 B씨가, 당시 절도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와 동일한 인물을 선임했다는 점이다. 사건과 분쟁이 전혀 다른 사안임에도, 법률 대리인이 겹치면서 대중의 시선은 ‘우연’보다는 ‘연결’에 머물고 있다.

절도 사건은 끝났지만, 신뢰는 회복되지 않았다. 내부를 의심했던 판단, 과도해 보였던 대응, 그리고 이후 이어진 갈등까지. 박나래를 둘러싼 분쟁은 단일 사건이 아닌, 여러 선택들이 겹쳐 만들어진 결과에 가깝다.

현재 박나래는 활동을 중단한 채 법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그 이후의 판단과 관계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대중의 관심 역시 범인이 아닌, 그 이후에 남겨진 균열에 쏠리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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