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이 날카로운 이미지 변신으로 시선을 끌었다. 칼단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 속에서 드러난 단 1cm의 디테일이 캐릭터의 성격을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2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금새록은 검사 차이연 역으로 무대에 올라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포토타임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끈 건 과감하게 잘라낸 칼단발이었다. 턱선을 기준으로 정리된 헤어스타일은 부드러운 이미지를 덜어내고, 냉정하고 단단한 인상을 강조했다. 검사 역할에 맞춰 감정을 절제한 듯한 표정과 정면을 응시하는 눈빛도 캐릭터 몰입도를 높였다.
의상 선택 역시 계산돼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단정한 실루엣이지만, 허리 라인에서 살짝 드러난 1cm 배꼽 디테일이 긴장감을 더했다. 과하지 않은 노출이 오히려 캐릭터의 자신감과 통제된 에너지를 부각시키는 장치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금새록이 맡은 차이연은 사형 판결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검사다. 감정보다는 논리, 동정보다는 판단을 앞세우는 인물로, 외형 역시 그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날카로운 헤어라인과 절제된 스타일링은 캐릭터의 신념과 태도를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역할을 했다.
2011년 광고를 통해 데뷔한 금새록은 168cm의 균형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꾸준히 캐릭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외형부터 태도까지 한층 선이 분명한 변신을 택하며 또 다른 얼굴을 예고했다.
한편 ‘블러디 플라워’는 천재적인 의술을 지닌 연쇄살인범, 그를 변호해야 하는 변호사, 그리고 사형을 통해 정의를 증명하려는 검사가 얽히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려운, 성동일, 금새록을 비롯해 신승환, 정소리 등이 출연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블러디 플라워’는 오는 2월 4일 공개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