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7시간 조사에도 해소 못한 ‘불법 의료’→‘주사 게이트’ 파장 일파만파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첫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오후 3시부터 10시 43분까지 약 7시간 40분에 걸쳐 특수상해 및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나래를 소환 조사했다. 당초 출석 예정일은 지난 12일이었으나, 현장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한 차례 연기된 후 이루어진 첫 피의자 신분 조사다.

조사를 마치고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박나래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선별적인 입장을 취했다.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첫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과 관련해 첫 피의자 조사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는 갑질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차후 조사를 통해 밝혀질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전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졌느냐’는 구체적인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고, 바로잡아낼 예정”이라며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내놓았다. 고소인인 전 매니저들에게 남길 말이 있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일축했으며, 대중을 향해서는 “불편한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대중의 이목이 쏠린 대목은 박나래가 대답을 회피한 민감한 질문들이었다.

취재진은 핵심 혐의인 ▲불법 약물 투약 인정 여부와 ▲어머니 및 전 남자친구 허위 직원 등재를 통한 월급 지급(업무상 횡령) 의혹을 캐물었으나, 박나래는 아무런 해명 없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만 남긴 채 황급히 차량에 탑승했다.

핵심 의혹에 대한 피의자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하고 있다. 특히 의료법 위반 및 불법 약물 투약 의혹과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에서는 “단순 갑질인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주사 게이트’가 열리는 것 아니냐”, “가장 중요한 불법 시술 질문에만 입을 닫았다”는 등 싸늘하고 비판적인 반응이 지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사건은 전 매니저들과 소속사 간의 치열한 쌍방 법적 공방으로 번진 상태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 측 역시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맞고소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경찰은 7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통해 확보한 박나래의 진술과 고소인들의 주장을 대조하여, 제기된 혐의 전반에 대한 사실관계를 엄밀히 규명할 방침이다. 양측의 입장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얽힌 혐의가 방대한 만큼 수사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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