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기엔 늘 유쾌한 13년 차 부부였다. 하지만 윤형빈은 “왜 화가 난 건지 모르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윤형빈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형빈의 원펀맨’을 통해 오나미·박민 부부와 만나 고민 상담을 나눴다. 이날 그는 아내 정경미와의 최근 분위기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윤형빈은 “아내가 왜 화가 난 줄 모르겠다. 화가 난 건지도 모르겠고, 표정이 안 좋다”며 “기분이 안 좋아 보여서 눈치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이들 등원을 맡기로 한 날 자신이 자느라 챙기지 못했고, 결국 정경미가 대신 등원시킨 일을 떠올리며 “그게 이유일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그는 “와이프는 불만이 있어도 말을 잘 안 한다. 참고 견디는 스타일”이라며 답답함과 미안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정경미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꽃을 사주라는 조언이 나오자 “꽃을 안 좋아한다. 예전에 줬는데 거들떠도 안 보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그는 사과 방법을 찾기 위해 챗GPT에까지 물어봤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동으로 진심을 보여주라는 답변이 나오자 “뭐야, 이런 얘기도 할 줄 아네. 꼴 보기 싫어”라고 반응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2013년 결혼해 두 자녀를 둔 윤형빈·정경미 부부. 늘 안정적으로 보였던 13년 차 부부의 일상은 여느 부부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윤형빈은 “우리 아내라서 나를 잘 컨트롤해 주는 것 같다”며 결국 애정을 드러냈다.
잘 사는 줄 알았던 부부의 솔직한 현실 고백. 웃음 속에 담긴 13년 차의 진짜 속내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