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이자 배우 김동완이 ‘성매매 합법화’ 관련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과거 “출산율보다 청년 자살률을 먼저 봐야 한다”는 소신 발언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김동완은 최근 SNS를 통해 “유흥가를 없애려다 전국이 유흥가가 되고 있다. 인정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성매매 합법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교회 앞, 학교 앞, 파출소 앞에 있는 유흥가를 보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현실을 덮어두기보다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의 “세금은 걷었으면 좋겠지만 합법화는 맞는지 모르겠다”고 반대 의견을 남기자, 김동완은 “돈을 주지 않고는 못 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병 관리 차원에서도 그렇다”고 답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그는 스레드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로 돌렸다.
김동완은 계정 재오픈 후 “논란 기사가 나와서 다시 열어둔다”며 “제가 우려하는 건 미성년자 유입, 질병 관리 부재, 불법 구조 속 착취”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이어 “보호와 관리 없이 현실을 외면하는 태도는 도덕을 말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달 남긴 글과도 맞물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그는 “되도 않는 출산율 걱정보다 청년 자살률을 먼저 봤으면 한다”며 “아이를 더 낳게 하자는 말보다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살고 싶어지는 사회가 먼저”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예민한 주제지만 문제 제기는 필요하다”는 옹호 의견과 “연예인이 다룰 사안은 아니다”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 맞는 말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한편 김동완은 2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영화 ‘초혼, 우리들의 노래’ 개봉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어 “작은 역할인데 빌런 중 한 명으로 나온다. 당시 대학생들이 노동자들과 연대해 뜨거운 열기를 냈다. 아무 관계없는 분들도 눈물을 흘리실 것”이라며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논란 속에서도 소신을 이어가는 김동완의 행보가 어떤 여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