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4’ 출신 모델 박지현이 미국 주식 투자 대박으로 강남구 삼성동 부촌에 입성한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다. 이와 함께 남다른 정보력과 과감한 결단력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연예계 ‘재테크 금손’들의 입지전적인 성공 사례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4일 공개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박지현이 출연해 자신의 이사 소식과 재테크 비결을 털어놓았다. 기안84가 이사를 앞둔 박지현의 자택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던 중, 박지현은 “현재 집에서 2년을 살았고 다음 주에 삼성동으로 이사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삼성동이 강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인 만큼 자금 출처에 관심이 쏠리자, 박지현은 “재테크도 잘했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있다”고 시원하게 답했다. 그의 1등 공신은 다름 아닌 미국 주식 ‘엔비디아(NVIDIA)’였다.
박지현은 “코로나19 당시에 정보통 지인의 말을 듣고 엔비디아 주식을 샀다. 시드가 많지는 않았지만 운 좋게 얻어걸렸다”며 겸손함을 표했다. 최근 AI 열풍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하면서 선제적 매수를 통한 막대한 자산 증식을 이뤄냈음을 시사한 대목이다.
이어 그는 떠나는 집에 대해 “‘환승연애4’ 방송 이후 모델 관련 일이 많이 들어와 행운을 가져다준 집”이라며 각별한 애정과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지현처럼 남다른 안목과 결단력으로 주식 시장에서 ‘잭팟’을 터뜨린 연예계 재테크 금손들의 활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개그맨 장동민이다.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단타의 신’이자 투자 고수로 불리는 그는 과거 방송을 통해 주식 투자로 무려 1200%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혀 세간을 놀라게 했다. 과거 뼈아픈 투자 실패 경험을 딛고 일어선 장동민은 전문가 못지않은 차트 분석력과 철저하게 수익 매도 원칙을 지키는 본인만의 매매 철학을 확립하며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장동민과는 정반대로 철저한 우량주 장기 투자로 승부를 본 ‘연예계 워런 버핏’도 있다. 배우 전원주는 꼼꼼한 기업 분석과 발품 팔기를 통해 막대한 부를 축적한 투자 귀재로 꼽힌다.
그녀는 과거 2만 원대였던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해 10년 넘게 뚝심 있게 보유하며 600% 이상의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올렸다.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회사의 펀더멘털과 직원들의 성실성 등을 직접 확인하는 그녀의 투자법은 수많은 개미 투자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여기에 유망한 벤처 기업을 알아보는 ‘엔젤 투자’로 수백억 원대 자산가 반열에 오른 배우 배용준의 사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피규어 제작사 블리츠웨이를 비롯해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 청소 서비스 업체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후 해당 기업들이 상장(IPO)에 성공하거나 덩치를 키우면서 배용준의 지분 가치는 수십 배 폭등해 100억 원대 이상의 압도적인 투자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중의 인기라는 불확실성을 안고 살아가는 연예인들에게 스마트한 지분 투자는 이제 단순한 재테크를 넘어 필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엔비디아’로 삼성동에 입성한 박지현을 필두로, 자본 시장을 읽어내는 똑똑한 스타들의 투자 행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