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가는 길처럼 가벼웠지만, 결과는 화보였다.
배우 한소희가 27일 오전 해외 일정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국했다.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 공항은 또 하나의 런웨이가 됐다.
이날 한소희는 스포티한 트레이닝 집업에 숏 팬츠를 매치한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했다. 오버핏 상의와 짧은 하의의 대비가 자연스럽게 다리 라인을 강조하며 균형을 잡았다. 꾸민 듯 안 꾸민 ‘꾸안꾸’ 스타일의 정석이었다.
헤어는 긴 흑발을 내추럴하게 풀어내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과한 웨이브 없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헤어가 전체 룩에 담백함을 얹었다. 진하지 않은 메이크업 역시 깨끗한 피부 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완성된 실루엣. 힘을 빼고도 존재감은 또렷했다.
165cm의 슬림한 비율이 더해지며, 트레이닝 셋업조차 럭셔리 스트리트 무드로 변했다. 공항이라는 일상적 공간이 한소희의 등장과 동시에 패션 화보처럼 바뀌는 순간이었다.
밀라노로 향하는 발걸음. 다음 런웨이는 해외 무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