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난임 극복’ 초아, 위기 넘기고 쌍둥이 순산 “너무 멀쩡”

단순한 연예인의 출산 소식이 아니다. 암 선고의 절망과 기약 없는 난임의 고통, 그리고 고위험 산모로서 겪어야 했던 살얼음판 같던 시간들을 모두 이겨낸 눈물겨운 ‘인간 승리’의 기록이다.

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자궁경부암 수술과 험난한 난임의 터널을 지나, 기적처럼 찾아온 남매 쌍둥이를 마침내 건강하게 품에 안았다.

초아는 27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쌍둥이 남매 ‘큐트(2.46kg)’와 ‘하트(2.38kg)’가 무사히 지구별에 도착했음을 알렸다.

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자궁경부암 수술과 험난한 난임의 터널을 지나, 기적처럼 찾아온 남매 쌍둥이를 마침내 건강하게 품에 안았다.사진=천정환 기자
그룹 크레용팝 출신 가수 초아가 자궁경부암 수술과 험난한 난임의 터널을 지나, 기적처럼 찾아온 남매 쌍둥이를 마침내 건강하게 품에 안았다.사진=천정환 기자

당초 3월 5일로 제왕절개 날짜를 잡아두고 고위험 산모 병실에 입원 중이던 그는, 갑작스러운 양수 파열로 인해 긴급 출산에 들어가야만 했다.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응급 상황이었음에도 쌍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우렁찬 울음을 터뜨렸고, 신생아 중환자실(니큐) 신세 없이 곧바로 엄마 아빠의 곁으로 향했다. 초아 역시 “순산을 기원해주신 덕분에 저도 너무 멀쩡하다”며 밝은 안부를 전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대중이 초아의 득남·득녀 소식에 유독 뜨거운 축하와 눈시울을 붉히는 이유는, 이 두 생명이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그가 견뎌내야 했던 잔혹한 궤적 때문이다. 6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6년 차에 접어든 초아는, 임신을 준비하기 위해 찾은 병원 산전 검사에서 청천벽력 같은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 새 생명을 꿈꾸던 찰나에 마주한 암 선고는 벼랑 끝으로 등 떠밀리는 듯한 절망이었으나, 그는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수술대에 올라 질병과 사투를 벌이는 동시에, 몸을 추스른 후에는 난임이라는 또 다른 벽과 마주해야 했다. 초아는 임신에 좋다는 유명 한의원 ‘오픈런’을 감행하는 등 험난한 난임 극복 과정을 대중에게 숨김없이 공유했다. 자신의 아픔을 감추기보다, 같은 처지에 놓인 수많은 난임 부부들과 연대하며 꿋꿋하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오늘날 수많은 예비 엄마들이 난임과 여성 질환으로 남몰래 눈물을 삼키고 있다. 그렇기에 암이라는 거대한 공포와 육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심지어 쌍둥이 고위험 산모의 응급 상황까지 무사히 넘겨낸 초아의 서사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질병의 고통과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도 기어코 생명을 피워낸 초아. 벼랑 끝에서 마침내 두 아이의 엄마로 강인하게 다시 태어난 그의 진짜 인생 2막에 쏟아지는 응원과 축복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고 따뜻한 이유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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