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강유미가 최근 불거진 배우 김지호의 ‘도서관 책 낙서 논란’을 연상시키는 패러디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유미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좋아서 하는 채널’을 통해 “여러분, 오랜만이에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영상에서 그는 과시욕이 강한 인플루언서 캐릭터를 내세워 현실 밀착형 풍자를 선보였다.
영상 속 강유미는 “자기 관리를 놓아버리는 건 자기 자신을 놓아버리는 것”이라며 “아침마다 책을 읽는다. 이게 내 아침식사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말하며 독서 루틴을 강조했다. 이어 “매일 조깅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다”며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문장을 인용해 지적인 이미지를 부각했다.
하지만 곧 반전이 이어졌다. 강유미는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거나 찢는 등 공공 도서를 훼손하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보여주며 ‘교양 있는 척하는 인플루언서’의 민낯을 드러냈던 것.
이를 본 누리꾼들은 최근 김지호가 공공도서관 책에 필기를 해 논란이 된 일을 떠올리며 “타이밍이 절묘하다”, “사실상 저격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김지호는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에 볼펜으로 밑줄을 그은 사진을 공개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후 “습관적으로 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하고 책을 변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행동이 포착되며 논란이 확산된 바 있다.
한편 강유미의 이번 영상은 특유의 디테일한 캐릭터 설정과 현실 풍자로 공감을 얻으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