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의 아내 김보미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깡에원’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보미가 출연해 강예원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보미는 결혼 전 이야기를 꺼내며 “소개팅이 잘 안 됐다. 연속으로 열번 시도해도 인연이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주변에 ‘이제 소개팅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일만 하며 살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교회를 통해 ‘배우자 기도’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김보미는 “원하는 배우자의 조건을 4페이지를 적고 기도를 했다. 정말 순수하게 다 썼고, 새벽 예배도 빠지지 않고 나갔다”며 “그렇게 2년 넘게 기도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쉽게 인연이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기도를 계속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결국 포기하게 됐다”며 “결혼 대신 선교를 생각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던 중 한 소개팅이 들어왔지만 처음에는 거절했다고. 김보미는 “PD라는 직업도 마음에 걸렸고, 소개팅을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달 뒤 다시 연락이 왔다. 그는 “주변에서 계속 잘 어울린다고 추천했고, 그때 ‘이건 신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 번째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첫 만남의 기억도 인상적이었다. 김보미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난 건 아니었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너무 따뜻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 인연은 결혼으로 이어졌고, 상대는 바로 김태호 PD였다.
김보미는 “퍼즐처럼 모든 게 맞아떨어졌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기도와 기다림, 그리고 우연처럼 이어진 인연까지. 김태호 PD와의 결혼은 그에게 있어 하나의 긴 과정 끝에 완성된 결과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