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 출신의 인플루언서 양정원이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다.
양정원은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가맹점주들과의 대질조사 등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소명할 예정이다.
양정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2024년 12월 한 차례 불송치 처분을 받았으나 남편의 경찰 접대 정황이 불거진 이후 수사가 재개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양정원의 남편인 재력가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씨 등에게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 여파로 수사 결과를 뒤바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양정원은 남편의 경찰 접촉이 신속한 사건 처리를 요청하기 위해서였을 뿐이라며 실제 수사 결과와는 무관하며 본인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2024년 7월 가맹점주들이 양정원을 고소를 하면서 불거졌다. 점주들은 양정원과 본사가 직접 교육한 강사진 파견을 약속했으나 구인 사이트 인력을 배정했고, 2600만원 상당의 기구를 직접 개발한 것처럼 속여 6200만원에 강매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남서 수사1과는 양정원이 가맹사기 혐의와 연관성이 낮다고 보고 불송치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