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주가 결혼식 도중 신랑과 돌발 키스를 나누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코미디언 오마주(김마주·37)는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T컨벤션웨딩홀에서 한 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그는 신랑과 마주 선 채 서로를 끌어안은 뒤 자연스럽게 입을 맞추며 하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특히 신부는 신랑 어깨에 손을 올리고 한 발 더 다가서는 모습으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주변 하객들은 휴대폰을 들어 올리며 이 장면을 담기에 바빴다. 돌발 키스에 식장은 순간 웃음과 박수가 뒤섞이며 축제 분위기로 바뀌었다.
이날 결혼식은 개그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례는 이홍렬이 맡았고, 사회는 ‘피식대학’ 정재형이 맡았다. 정재형은 혼인서약 순서에서 “두 번 외쳐달라”고 말하는 해프닝을 만들기도 했지만, 재치 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풀며 웃음을 더했다.
신랑 역시 버진로드에서 신부를 향해 직접 축가를 부르며 사랑을 전했고, 오마주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오마주는 결혼 소감으로 “각자의 길을 걷던 저희가 이제 함께 나아가려 한다”며 “축하해주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솔직한 바람도 전했다. 그는 “포르투갈로 10박 11일 신혼여행을 떠난다”며 “허니문 베이비도 환영이다. 하나님이 주신다면 열심히 노력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남편은 한 명을 원하지만 저는 최소 세 명 이상 낳고 싶다”며 “다산의 여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마주는 MBC 공채 20기 개그우먼으로 ‘코미디에 빠지다’, ‘코미디의 길’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유튜브 ‘피식대학’ 코너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