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이 직접 나선 창작 공연들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배우 설종환과 유진석이 직접 기획, 극본, 연출을 맡은 창작 공연 ‘THE CELL’ ‘요즘 애들’이 연이어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설종환과 유진석은 공연 제작사 컴포라마를 통해 출연은 물론, 직접 기획부터 극본, 연출 등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창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국내 순수 창작 공연을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 중심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종환은 연극 ‘요즘 애들’ 극본 작업과 연극 ‘THE CELL(더셀)’ 각색 및 연출 등 제작 전반을 맡으며 작품의 중심을 잡았고, 유진석은 연극 ‘요즘 애들’ 연출과 배우 디렉팅을 통해 현실감 있는 장면 구성과 몰입도 높은 호흡을 완성해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개인 배우 활동을 하는 동시에 공연 작품 회의와 수정 작업을 반복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탄생한 연극 ‘THE CELL(더셀)’, ‘요즘 애들’ 등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객석 점유율 상승과 관객들의 재관람으로 이어졌고, 자연스럽게 ‘믿고 보는 제작사’라는 반응도 얻고 있다. “배우들이 현장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디테일이 작품 안에 살아있다”는 업계 평을 얻은 두 작품은 벌써부터 라이선스 구매 및 지방 공연 요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드라마 ‘나빌레라’로 데뷔한 설종환은 2022년 연극 ‘2호선 세입자’로 연극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드라마 ‘알듯 말듯 해’ ‘키스키스X스’ ‘아이쇼핑’, 연극 ‘나의 여운에게’ ‘킹크랩 밀수사건’ ‘히든퍼즐’ 등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배우로 무대에 설 때와 직접 작품을 만드는 건 또 다른 책임감이 있다”며 “누군가의 현실과 닮아 있는 이야기를 무대 위에 올리고 싶었다. 관객 분들이 작품 속 인물들을 통해 자신의 오늘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송곳’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계약우정’ ‘저녁같이드실래요’ ‘제발 그 남자 만나지마요’ ‘나의 해방일지‘ ‘치얼업’ 등에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유진석은 현재 KBS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서승우’ 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제작하는 공연 하나 하나가 창작 초연인 만큼 고민도 많았지만, 배우들과 함께 장면을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굉장히 뜻깊었다”며 “무대 위 이야기가 단순히 연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컴포라마는 앞으로도 국내 순수 창작 공연 개발을 중심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한국 창작 공연의 해외 진출 또한 목표로 하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