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이 첫사랑과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같이 미국으로 유학 가자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 첫사랑은 결국 다른 사람과 결혼했고, 이후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솔직한 연애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혜경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지 4년이 넘었다”며 “공감 능력이 부족한 부분이 섭섭했다. 평생 함께하기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최근 이별 이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은 운과 때가 있는 것 같다”며 “그때 결혼했으면 눈물을 많이 흘렸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박혜경은 첫사랑 이야기가 나오자 아련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사랑은 첫사랑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혜경은 “첫사랑을 검색해본 적도 있다”며 “연예인은 아닌데 검색하면 나오는 사람이다. 굉장히 똑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교수네”라고 추측했고, 박혜경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그는 “모 학교 교수더라. 그런데 보고 싶진 않다”며 “순수했던 시절의 첫사랑이라 나이 든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손잡는 것도, 뽀뽀하는 것도 다 그 사람이 처음이었다”며 “내가 24~25살 때였고 그 사람은 21살이었다”고 회상했다.
박혜경은 “그 사람이 미국 유학을 가는데 같이 가자고 했었다”며 “그런데 저는 가수로 사랑받고 있을 때라 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다고. 박혜경은 “유학 가서 만난 사람이랑 결혼했더라”며 “어느 날 갑자기 편지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왜 편지를 보냈을까”라며 궁금해했고, 박혜경 역시 복잡한 표정으로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렸다.
한편 박혜경은 현재 싱글이라고 밝히며 “이왕이면 결혼 경험 있는 돌싱남도 괜찮다. 성인 자녀가 있고 제 노래 좋아하는 MZ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