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에서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이다해와 가수 세븐(최동욱)이 결혼 3년 만에 인생의 가장 눈부신 2막을 맞이했다.
많은 풍파를 견뎌내며 단단한 사랑을 증명해 온 두 사람이 마침내 첫 아이를 임신하며 부모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20일 이다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둘에서 셋으로. 우리에게 작은 기적이 찾아왔다(From two to three. Our little miracle is on the way)”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하며 임신 사실을 대중 앞에 최초로 고백했다.
공개된 영상 속 두 사람의 모습은 화려한 스타의 껍데기를 내려놓은, 영락없는 예비 부모의 진실된 행복 그 자체였다. 이다해와 세븐은 각각 ‘MOM’(엄마), ‘DAD’(아빠)라는 문구가 선명히 적힌 모자를 맞춰 쓴 채 앙증맞은 아기 신발과 아이의 첫 대면인 초음파 사진을 들어 보였다.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꿀이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환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얇팍한 기술적 숨김이나 눈가림 없이, 가장 정직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새 생명의 탄생을 알린 이들의 정면 돌파에 동료 연예인들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축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에서 무려 8년이라는 지독하게 긴 열애 기간을 거쳐 지난 2023년 5월 백년가약을 맺기까지, 이들의 로맨스는 늘 뜨거운 감자였다. 결혼 이후에도 예능을 통해 달콤한 신혼 생활을 가식 없이 공유해 왔던 두 사람은 결실을 맺은 지 3년 만에 ‘부모’라는 무거운 왕관을 쓰며 더욱 단단해진 결속력을 자랑하게 됐다.
일부 연예인들이 혼전 임신을 숨기거나 뒤늦게 면피성 합리화로 수습하는 미숙한 리스크 관리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이다해와 세븐은 결혼 생활을 안정적으로 일궈낸 뒤 계획된 축복 속에 아이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신뢰도가 높다.
스타라는 이름표가 벼슬이 아닌, 평범한 가정의 울타리를 단단히 지켜내겠다는 약속을 몸소 실천한 셈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