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오아이가 10년 만에 다시 뭉친 감격과 기쁨을 전했다.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아이오아이(I.O.I 임나영, 청하, 김세정, 정채연, 김소혜, 유연정, 최유정, 김도연, 전소미)가 단독 콘서트 ‘2026 I.O.I Concert Tour: LOOP’를 개최하고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오아이의 리더인 임나영은 “콘서트를 이렇게 하고 됐다. 저는 무대가 너무 그리웠고 춤도 추고 싶었다. 청하 덕분에 앙둥이(아이오아이 팬덤명) 덕분에, 앙순이 덕분에, 스태프들 덕분에 저의 꿈을 이루게 돼서 행복하다. 진짜 힘들었지만, 무대에 서니 힘들지가 않다. 너무너무너무 재밌었고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행복해 했다.
유연정은 “객석 가득 매꿔주신 앙둥이들에게 감사하다. 1년 전부터 아이오아이 10주년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쉽지 않은 일들도 많았고 생각보다 어렵더라. 준비 과정 속에서도 이게 될 까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은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는 거 같다”며 “사전 녹화 하면 30명 들어오는거 아니야 걱정했는데, 음원차트 1위를 했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 가득한 객석을 보는 것이 실감이 안 간다. 도와주신 분들이 정말 많다. 그 분들께 그 분들게 성과를 돌리고 싶다. 여러분 앙랑한다”고 고백했다.
정채연은 “사실 리허설을 할 떄마다 3일 동안 제가 체력이 될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걱정이 무색하가 에너지가 많아서 초반에 긴장한 자신이 속상하다. 나 가수 좋아하나봐.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솔직히 처음 연습 들어가고 속으로 어떤 생각까지 했다면 너무 힘들어서 잠깐 정신을 잃어서 공연장에 있으면 좋겠다 했다.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의미가 너무 깊고 소중해서 잠재웠으면 큰일 날 뻔했다. 여기 앙둥이들과 든든하게 외롭지 않고 찬란하게 빛날 수 있는 것이 소중하다. 이런 무대 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전소미는 “오늘 너무 행복했다. 언니들과 10년 만에 모여서 연습도 많이 하고 집에 가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열심히 해서 이 콘서트 컴백 위해서 한 가지 목표로 달려왔다. 콘서트로 준비해온 시간과 땀과 노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너무 보람찬 하루다. 진짜 콘서트 날 ‘갑자기’ 1위 시켜주셔서 감사하다. 어제 우리끼리 계속 울었다. 목 상태가 걱정됐는데 나오자마자 신나게 놀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청하는 “사실 굉장히 무대 계속 섰던 사람이지 않느냐. 솔로가수 하면서도 이렇게 떨렸던 건 처음이다. 엄청 틀린 건 아니지만 시작 전 내 동선을 찾을 정도로 많은 생각과 만감이 교차했던 하루”라며 “멤버들에게 전화를 돌린게 작년 3월이었는데 너무 시간이 빨리 간 거 같다. 1월부터 본격적으로 미팅을 하고 준비 했는데, 콘서트를 하면 어느덧 반년이 지난 거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흘러갈 수 있구나 했다. 평생 남길 수 있도록 눈에 담아야지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유정은 “비현실적인 지금을 즐기려고 노력하고있다. 해보니 쉽지 않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럼에도 멤버들 지칠 만도 한데 서로 이끌어주고 끌어주는 대로 따라와 주는 이런 게 고맙고 보기 좋았다. 함께 그렇게 해준 스태프 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김소혜는 “밑에서 사시나무 떨듯이 계속 떨었다. 그러다 딱 올라오는데 봉들이 보이면서 따뜻했다. 진짜로 떨게 아니고 눈에 담아둬야겠다, 그렇구나 했다. 10년 만에 앙둥이들을 보고 존경하는 선생님과 가졷들이 와 주어서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다 같이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고 해줬으면 한다. 그 에너지를 받아 남은 날들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도연은 “앨범이 ‘루프’이지 않느냐. 정말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고 또 헤어질 거지만 우리는 반드시 다시 만난다. 다음에는 청하 역할을 해보겠다
다시 만날 거 라고 생각해서 우리가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도 그렇고 팬들도 기쁨의 눈물만 흘렀으면 좋겠다. 웃으면서 안녕했으면 좋겠다.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다 연결돼 있다는 걸 생각하며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남겼다.
연결과 순환의 의미를 담은 콘서트 타이틀 ‘LOOP’는 끝난 것 같았던 우리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진다는 메시지와 함께 팬들과의 재회, 새로운 시작을 상징한다.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한다.
[잠실동(서울)=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