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 아들 편식 잡더니 곰팡이 치즈도 OK…“안 죽어 괜찮아”

방송인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아들을 키우며 생긴 현실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 편식을 고치는 방법부터 곰팡이가 핀 치즈를 대하는 태도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웃음을 안겼다.

29일 안선영의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에는 ‘이런 물가가 존재한다고? 안선영이 충격받은 캐나다 요즘 물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현재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 중인 안선영은 아들 바로의 점심을 준비하며 현지에서의 육아 일상을 소개했다.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아들을 키우며 생긴 현실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안선영이 캐나다에서 아들을 키우며 생긴 현실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안선영의 이중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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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은 “오늘 점심은 간짜장을 해줘야겠다”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어 한 달 반 만에 캐나다에 돌아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제가 없을 때는 아빠와 있었는데 예전에는 편식이 심했던 아이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 이유도 예상 밖이었다. 안선영은 “원래 감자, 양파 같은 식재료를 잔뜩 사놓고 한국에 가는데 한 달 정도 지나면 먹을 게 거의 없어진다”며 “아빠가 양파와 밥을 계속 볶아줬나 보다. 돌아왔더니 아이가 ‘엄마, 양파 먹어보니까 달더라’고 하더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육아 철학도 밝혔다. 안선영은 “편식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집에 먹을 걸 너무 많이 두지 않는 것”이라며 “적당한 결핍이 아이의 어리광도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손재주 좋은 부모가 너무 많다. SNS를 보다 보면 비교하게 되고, 비교가 결국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이날 가장 큰 웃음을 준 장면은 또띠아를 만들던 순간이었다. 재료를 꺼내던 안선영은 치즈에서 곰팡이를 발견했다. 제작진이 당황했지만 안선영은 오히려 태연했다. 그는 “치즈는 원래 발효식품이다. 김치처럼 방부제가 없다는 뜻 아니겠냐”며 “곰팡이 핀 부분만 걷어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일부러 블루치즈도 먹지 않느냐”며 망설임 없이 사용 가능한 부분을 골라 또띠아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스스로를 향해 “썸네일 나왔다. 불량엄마 안선영. 괜찮아 안 죽어. 그냥 먹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좀 탄 것 아니냐”고 묻자 안선영은 “크리스피한 것”이라며 끝까지 자신의 요리를 옹호했다. 이어 “그래도 인스턴트를 사주는 것보다는 이게 낫다”고 말하며 특유의 현실 엄마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안선영은 현재 아들의 하키 훈련을 위해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1976년생으로 올해 50세다. 지난 2013년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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