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결혼 2주도 채 되지 않은 신혼 근황을 공개하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시간을 진행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연애할 때 ‘아 이 사람이랑 결혼하겠다’는 느낌이 진짜 오냐”고 질문했고, 최준희는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해변에 앉아 있는 최준희와 남편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남편은 무릎을 꿇은 자세로 최준희를 바라보고 있었고, 옆에서는 반려견이 함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최준희는 사진 위에 “어제도 대판 싸움. 근데 이젠 와이프라서 절대 안 봐줌”이라는 문구를 적으며 현실 신혼부부의 모습을 유쾌하게 전했다.
하지만 이어진 설명에서는 남편을 향한 깊은 신뢰가 묻어났다. 최준희는 “‘얘 아니면 누굴 만나’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떠오른다”며 “엄청 찐하게 사랑하기도 하지만 헤어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나를 설명하고 썸 타고 그런 삶이 너무 귀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듬직한 이 남자한테 정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공개된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두 사람의 5년 연애 과정도 재조명됐다. 최준희는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나란히 공개하며 “병원에 오래 입원해 있었고 학업까지 포기하려 했던 사춘기 시절 나를 달래주던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당시 휴학 끝에 어렵게 학교로 돌아가 졸업장을 받는 과정에서도 남편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응원해 준 존재였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그때도 나를 번쩍 안아줬고 지금은 남편이 돼 더 잘 들어준다”며 유쾌하게 애정을 표현했다. 힘들었던 시절 곁을 지켜준 연인이 이제는 남편이 됐고, 결혼 후에도 여전한 든든함으로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는 의미였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5년간의 긴 연애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달달한 신혼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